산후도우미 이용업체 : 중랑구fm산후도우미

이용기간: 20일(둘째 기본 15일+ 5일)

경산모라서산후도우미 꼭 이용해야해서 추가로 연장했구요 

첬째 때 산후도우미업체가 별로여서

이번에는 미리 맘스홀릭베이비 추천카페랑 블로그 검색해서 

fm산후도우미 관리사님분들 추천이 제일 많아 선택하게 되었어요!

사회서비스전자바우처 사이트 조회해보니 등급도 높아서 연락드렸더니

굉장히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설명도 자세히 해 주셔서 선택하길 잘 한 것 같았어요

첫째때는 조리원 퇴소를 목요일에 해서 다음날인 금요일이 아닌 

월요일부터 관리사님 선생님 오실 수 있고 

제가 이러 이러한 분이 오시면 좋겠다고 했더니 

그런 완벽한 분은 없다고 하셔서 좀 당황했었는데 

똑같이 fm산후도우미 담당자분께 말씀드리니 

최대한 맞춰 보겠다고 하시고 

따로 문자에해당 내용을 다시 한번 써주셔서 

제 요청사항을 단순요청이 아니라 반영해 주시는 것 같아 좋았어요.

수요일에 조리원 퇴소하고 목요일부터 관리사선생님이 오셨는데 처음에 굉장히 젊은 분이 오셔서 놀랬어요^^

나이 차이나는 큰언니같은 느낌이시고 마스크 쓰고 병원가면 누가 엄마인지 택시기사님이 혼돈하실 정도였어요 ㅎㅎ

관리사님 선생님이 좋았던 점을 나열 해 보면

1. 아기를 정말 예뻐해주심 

저희 둘째한테 항상 이름 불러주시면서 예쁘다고 해 주시고

태열이 심했는데 아침에 닦아주시고 수딩젤 발라주시고

오후 목욕 후에 또 연고를 발라주시면서 계속 시원하게 해주셔서 

지금은 거의 다 들어갔어요! 매일 시간 될 때 마다 터미타임 해주시고

놀아주셔서 첫째 데리러 갈때나 장보러 갈때나 개인 볼일 보러 갈 때 믿고 맡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2. 음식을 잘하심

아기 돌봐주시는 것 만큼 개인적으로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정말 맛있게 해주셔서 너무 잘 먹었어요.

특히 야채를 잘 안먹는 첫째도 선생님 음식을 너무 잘 먹고 계란 절대로 안먹는데 선생님이 싸주신 김밥이

진짜 맛있었는데 김밥에 계란 들어가도 먹어서 신기하고 감사했어요.

20일 동안 온가족이 너무 맛있게 먹었고 

점심에는 친정엄마도 이렇게까지 안해주셨는데

여러가지 반찬에 매번 새로해서 밥해주시고 집에 있는 과일도 예쁘게 깎아 주셨어요

예전에는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렸던 대파 한단 거의 산적이 없을 정도로 재료도 조금씩 쓰고 다 버렸어요 ㅠㅠ

그런데 fm산후도우미 선생님이 계시는 동안에는 

재료 버릴 틈이 없을 정도로 다 활용해서 반찬해주시고 

간장, 맛술 같은 양념재료들 한 변 다 쓴거 처음이예요 ㅎㅎ 

그만큼 쉴 틈 없이 음식 해주셨는데 

제가 이게 먹고 싶다하면 한번도 거절하지 않으시고 다 해주셨어요 

그래서 늦게 가신 적이 너무 많아서 죄송했어요 ㅠㅠ

음식 다 맛있었는데 그중에 김밥이 진짜 최고로 맛있었어요!

사진은 첫째 먹으라고 따로 또 작게 싸주신건데요 제가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막판에 겨우 몇 장 찍고 ㅎㅎ

음식 진짜 많이 하셨는데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

비슷한 반찬이 많이 보이는 건 사실 첫째가 먹는 잘 먹는게 정해져 있어서 그걸 여러번 만들어 주셨어요 ㅎㅎ

예를 들어 멸치볶음이랑 제가 좋아하는 진미채는 3번이상 만들어 주셨어요 ㅎㅎ

장조림도 2번 황태국도 집에 진짜 굴러다니던 황태 . 손으로 하나하나 다 찢어서 2번이나 만들어 주시고 

브로콜리 두부무침도 2번이나 만들어 주시고 해주신 음식이 거의 50가지 되는 것 같아요! 

하루에 기본반찬 3~4가지 !! 써놓고 보니 제가 진짜 엄청 부탁 드렸네요 ;;

3. 센스가 좋으심

첫째가 있어서 메인요리 같은거 처음에는 첫째한테 맞춰서 안맵게 간장양념으로 부탁드렸는데 

어느 순간부터는제가 먹게 빨간 양념요리와 첫째 먹을 간장양념을 동시에 해주셔서

저랑 아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첫째 아이가 먹을 수 있게음식 해주시고

저도 저만의 정리 방법 같은게 있는데 따로 말씀 안드렸는데 보시고 제가 하던대로 그릇정리나 빨래정리도 다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사소한건데 화장실에 아기 목욕하고 나서 바닥에 물그냥 두는 분도 많은데 밀대로 바닥물 다 밀어주시고

정리해주셔서 다른 사람들이 편하게 미리 정리하시는게 익숙하신 것 같았어요

진짜 제가 뭐 해달라고 말씀 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다 해주셔서 

어색하거나 그런거 없이 저도 선생님 계셔도 집에서 편하게 있을 수 있었어요

4. 수다 없으시고 꼭 필요한 말만 해주심

육아하면서 필요한 물품이나 아기한테 해주면 좋은 것들을 조곤조곤 얘기해 주세요.

예을 들어 둘째 설소대 때문에 고민하다가 잘하는 병원 다른분한테 추천받아서 예약하려는데 예약이 어려워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전에 봐주시던 아기가 시술받았던 병원도 괜찮다고 넌지시 얘기해주셔서 찾아보니 

집에서 훨씬 가깝고 예약하지 않아도 바로 시술 받을 수 있어서 갔는데 

원장님이나 간호사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fm관리사 선생님이 추천한 병원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5. 꼼꼼하심

기본적으로 되게 꼼꼼하세요 

저희집이 정리정돈이 안되어 있고 물건도 많아서 정신이 없었는데 조금씩 다 정리해주시고

본인이 편하게 정리했다고 하셨는데 제가 더 편했어요 ㅎㅎ

첫째도 너무 예뻐해주시고 이래저래 외출 할 일이 많았는데

그동안 애기 봐주시고 음식하시고 청소까지 다 해주셔서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ㅎㅎ

저는 아기 보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힘든 내색 없이 저희집에 따로 쉬실 공간이 없었는데

쇼파에 앉아 계신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계속 아기보시거나 음식하시고 빨래 정리해주셔서

점점 죄송했어요;; 계속 저한테 쉬라고 하시고 ㅠㅠ

마지막날이 다가올때마다 선생님 가시면 어쩌지 하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ㅠㅠ

정말 가족보다 더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따로 더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리뷰를 올리는게 어떨까 싶어 글을 쓰게 되었네요

업체와 관리사선생님 모두 여러가지로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50일 무사히 아이 둘과 함께 지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감사드리고 많은 아기들과 산모들이 선생님께 도움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