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후기]산후도우미 (산후관리사)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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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후기 적어봅니다
작년 12월에 임신중독으로 고생하다 연말에 응급으로 31주에 이른둥이로 둘째 출산했어요
니큐에서 거의 50일 가까이 있다 퇴원하면서 급하게 산후도우미 신청하게 되었네요
업체가 14곳 정도 되는데 그전에 중랑맘에서 후기 좋아 추천 받은곳에 전화해서 결정했어요
상담해주시는 분께서 중점적으로 해줬으면 하는 부분 있냐고 물으셔서
1. 아이가 이른둥이로 작아서 아기케어 노련하신분
2. 첫째 등하원도 함께 해주실분
이 부분에 잘해주실 분으로 말씀드렸어요
첫째랑 둘째 터울이 있다보니 신생아 육아 다 까먹어 육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좀 배우고 해야할것 같다는 필요성을 느꼈어요
아이 퇴원할 무렵 코로나19로 산후관리사님이 집에 출퇴근 하시는것 때문에 고민이 되긴했어요
하지만 아이 육아 도와주실분 하나 없는 저에겐 절실한 부분이 있어서 취소하지 않고 진행했는데
오셔서 이야기 나눠보니 저보다 관리사님께서 위생과 질병에 신경을 더 많이 쓰시더라구요
일하시는데 지장 없도록 미리 예방주사와 위생관리 철저히 하시는 모습에 괜스레 걱정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산후관리사님과 함께한 3주를 간략하게 정리해볼께요
1. 첫째 등하원을 해주셨어요
아침에 2-30분 먼저 오셔서 아이 등원준비도 도와주시고 등하원 잘 해주셨어요 (첫째아이는 선생님이라 부르며 잘 따랐어요)
2. 이른둥이 둘째를 너무 이뻐해주시고 잘 케어 해주셨어요
수유텀, 목욕 뿐 아니라 덤벙대는 엄마라 캐치하지 못하는 아이에 대한것들 더 잘 챙겨주셨어요
이른둥이라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자주 병원갔어야 했는데 병원갈때마다 싫은 내색 한번 안하시고 아이를 잘 보살펴 주셨어요 (너무 잘 챙겨주셔서 병원에서 친정엄마이신줄 아셨다능)
그리고 의사쌤 진찰시 궁금한점 꼼꼼히 체크하였다가 제가 놓치는 부분 다 물어봐주시고 예방접종 놓친 부분도 콕 집어주셔서 제때 잘하게 되었어요
(평소 아이 궁금한점은 꼭 메모해놓고 병원가서 물어보는 좋은 습관도 관리사님 덕에 생기게 되었네요)
3. 맛있는 미역국과 밑반찬으로 산후조리중에 잘 먹었네요
냉장고 식재료로 그때그때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 해주셔서 고봉밥 한그릇씩 뚝딱뚝딱 잘 먹었어요
저희집은 다시다 쓰는데 관리사님은 조미료 안쓰시고도 맛있게 요리해주셔서 건강식으로 산후조리를 했네요ㅎㅎ
4. 산모인 저에게 좋았던점은
새벽 수유로 인한 모자란 잠과 아기 맡기고 잘 잤다는 점과 코로나19와 산후조리로 인해 집에만 갇혀있는데 말동무 되어주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해주셔서 심심하지 않게 잘 보냈어요
시간이 안갈줄 알았는데 너무 후다닥 지나가버려서 둘째는 쑥쑥 자랐지만 이제 관리사님과 헤어지게 되어 너무 아쉬워요
이런 좋으신 관리사님을 저희 첫째때도 만났다면 우리 첫째도 좀 더 잘 키울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산후도우미는 케바케라는데 저희 가정에 좋은분이 오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중랑맘 카페에서 발췌한 예인예린맘83 님의 이용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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