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fm산후도우미 이용후기 (서울시 정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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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보건소에서 산후도우미 신청을 한 뒤,
업체 선정을 위해 서칭을 했었지요.
동대문구에서 가까운 업체 목록을 주셨고
서울 전 지역에서 신청이 가능하다고 했어요.
사회서비스 전자 바우처 사이트에 들어가서 업체 검색도 해보고
각종 맘카페와 블로그 후기를 찾아본 후에
제가 선택한 곳은 바로 fm산후도우미!
동대문구는 아니고 중랑구였는데 전화해보니
제가 원하는 날짜에 딱 가능하다고 했어요 :)
그래서 fm산후도우미 이용 후기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fm산후도우미로 선택한 이유!
사실은 이전에 다른 업체에 먼저 연락을 했었어요.
근데 원하는 날짜를 얘기하고 나서
다짜고짜 관리사님이 vip와 프리미엄이 있는데
추가 금액이 하루당 56,000원 15,000원씩 별도로 있다는거에요.
아무리 경력이 많은 관리사님이라고 해도
이 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아기 케어는 누구나 다들 전문가 이실테고..
뭐가 얼마나 다를까 싶었어요.
아무리 잘하시는 분이라도 저랑 안 맞으면 안 좋은거잖아요?
서울시 정부지원을 받긴 했지만
생각치 못한 지출이라 조금 고민해보겠다고 전화를 끊었고,
다른 업체도 다 그런가 싶어 2순위였던 fm산후도우미에 전화를 했더니
상담해주시는 분이 너무나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산후도우미님의 업무에 대한 설명,
출산한 산모의 상태 등등
자세히 알려주셔서 바로 결정했답니다 :)
관리사님 후보?를 알려주셔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을 주셨는데
알려주신 분이랑 다른 분이 오시긴 했지만
저는 저희 집에 오신 이모님 만족했어요~~!
이모님 출근은 9시 퇴근은 6시.
정식적은 시간은 그렇지만 중간에 1시간 점심시간+쉬는 시간이 포함돼있기 때문에
9시~5시까지 하시기로 하셨어요.
말이 중간에 쉬는시간 1시간이지만 진짜 쉬지는 못하시니까요~
매일 아침에 오시면 옷부터 갈아입으시고
머리도 질끈 묶으시고
제 아침밥부터 차려주셨습니당^^
결혼 전, 엄마 이후로 누군가 날 위해 끼니 때마다
밥을 차려주는게 너무 좋더라고요~
아침 먹은 후에 좌욕기 할 수 있도록 더운물 준비해주시고
(좌욕기는 미리 요청드려서 산후도우미 서비스 기간 동안 대여가 가능했어요.)
점심, 저녁 중간에 간식도 챙겨주셨어요.
출산하기 전에 사두었던 썩어가는 식재료들을 아낌없이 활용해서 밑반찬 해주시고,
냉동실에 쳐박혀있던 각종 간식거리들 끄집어내서 만들어주셨네요ㅋㅋㅋ
이모님이 해주셨던 반찬들이 다 맛있어서 좋았어요.
비장의 레시피(?)라며 만들어주신 옥수수전이 생각나서 또먹고 싶어요!
아기 케어에 대해서는 역시 베테랑!
조리원 퇴소 후 집에 와서 제일 걱정인게 아무래도 아기 돌보기인데
목욕시키는 것부터 수유하는 텀, 아기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잘 알려주셨어요.
튼튼이가 이모님 품에서는 잠도 잘자고 웃기도 잘 웃고~ 편해 보이더라고요^^
마지막 날에는 보건소에 bcg 접종하러 같이 가주셨어요.
위 사진이 주사맞은 직후ㅋㅋㅋㅋ
주사맞을 동안 응애응애 소리지르고 울다가 이모님 품에서 곧바로 잠들어버린..ㅋㅋ
덕분에 편하게 잘 다녀왔네요~
저녁에는 알아서 밥 차려먹을 수 있도록
반찬도 여러가지 해주시고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가셨어요.
마지막날에는 반찬 잔뜩! 해주시고요~
주먹밥이랑 비빔국수 등등 매일 다른 음식 골고루 해주셨는데
사진찍은 게 이거밖에 없네요ㅠㅠ
딸처럼 잘 대해주시고
저도 편하게 이모님과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말동무 해주시며 산후우울증 관리?도 해주시고요ㅋㅋ
빨래는 신랑꺼도 같이 해주셨어요!
각종 살림은 제가 어딨는지 딱히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찾아서 잘 해주시고요~
제가 낮잠 잘 동안에는 아기 울음소리도 안들리게 조용하게 해주셨어요!^^
아기가 순한 편이라 잘 안울고 착하다고 하셨는데
왜 이몬님 퇴근하시고나면 5시 이후부터 우는지...ㅋㅋ
ㅋ의문이었네요?
2주 동안 아기돌보기에 대해 많이 배우고 적응할 수 있었고
맛있는 밥도 해주셔서 산후조리에 많은 도움됐어요^^
나중에 어디서든 또 뵙게 되면 좋겠네용 :)
- 은비쥬 님 블로그에서 발췌한 이용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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