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글을 잘 안남기는 편인데 남길 수 밖에 없네요.^^

이모님이 너무 잘해주셔서요.

셋째 딸을 출산하기전에 위로 초등 두아이를 생각하면

산후조리원에 들어갈수가 없었어요.

아무생각없이 들어가고 싶을때도 많았으나..

아이들이 계속 걱정이되서요.

방학 후에 개학도 가깝고 아직 손이 많이 갈 나이라서요.

게다가 두 아이 출산후에 여지없이 찾아오던 산후우을증..

그때는 몰랐는데 뒤늦게 되돌아보면 그 손님이 꼭 저를 찾아왔었더라구요.

나도 챙겨야하지, 아이들도 챙겨야하지..머리속이 참 복잡했더랬습니다.

fm산후도우미 지사장님도

전화로 상담을 할때마다 참 밝은 목소리도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셔요.

주변에 변경사항이 생길때도 잘 처리해주시고요.

병원에서 퇴원 후 이모님의 저희집을 방문하던 날^^

먼저 아이의 이름을 물어보시고

아이에게 다가가 이름을 부르시며

이야기를 하시며 아이와 대화를 하시더라구요.^^(물론 아이는 대답이 없었습니다.)

와~~손이 이처럼 빠르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리정돈자격증도 가지고 계셔서 오시자마자

아기와 제가 있을 방을 먼저 보시더니

온도유지가 중요하다며 체크를 위해 온도계 확인하시고

병원에서 알려준대로 수기로 소변대변 체크를 하고 있었는데

수유앱 다운로드를 알려주셔서 편하게 체크하게 되었어요.

이불개주시고

청소기를 거실과 방을 돌려주시고, 걸레질 해주시고

아이 목욕시키는가 싶은면 벌써 애벌빨래해서 옷을 삶고 계세요.

잠자는 아이를 조용하게 깨우시고 목욕시키는데

아이가 잘 울지를 않고 목욕을 해서 참 신기했습니다.,

그런가 싶으면 세탁기 돌려서 가족빨래 돌려주시고

일하시는 동선을 일일이 확인하시며

씽크대 칸칸정리하시면서 일하시고 순식간에 그릇과 주변이 깨끗해지네요.

냉장고도 틈틈이 정리하시면서 일하시고

있는 재료로 반찬을 세네가지 금방 만드셔서 점심 차려주시고

수유끝날때마다 결명자차,보리차를 데워서 주시고

끼중간마다 바나나우유,토마토주스를 만들어주세요.^^

좀 쉬시는가 싶으시면 말걸어주시면서 스트레칭시켜주시고

아이가 잠잘대는 부종이 심하다고 다리마사지 가슴마사지를 해주십니다,

두아이가 학교에서 끝나서 번갈아가며 집을 오고갈 때

시원하게 주스 갈아주시고

셋째를 질투하는 둘째 아들래미와 브드게임 한판까지

정말 쉴틈없니 일하시는 손놀림에 깜짝 놀래요.

첫째는 여자아이라 예쁘게 머리까지 묶어주는 센스까지

과거에 어린이집 선생님을 하신터라 아이들과도 금방 친해지시고

허물없이 다가가주셔서 저희 아이들도 이모님을 참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남편이 배탈이 나서 집에 누워있게 되자

핫팩으로 남편까지 케어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셋째가 태어나서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이모님 한분으로 온 집안이 돌봄을 받으며 편안하게 산후조리 할 수 있었어요.

다리마사지덕에 부종도 많이 빠지게 되었구요.

제가 진료받으러 산부인과 병원에 갈 때 아이를 안고 계시는 이모님이 넘 좋아보이는지

다른 산모님이 이모님께 먼저 말을 걸어서 어디시냐고 물을 정도로

참 인품이 좋으신 분이세요.

베스트 관리사분이라

알아서 다 해주셔서 맘편히 있었습니다.

처음 이용해보는 fm산후도우미 덕분에 감사햇습니다. 후기를 안올릴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