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산후도우미 이용하고 폭망 했었어요ㅠ

우선 저와같은 초산 산모들 업체 선택시 꼭 본사 통해서 상세 예약 확인 받으세요. 서비스 개시일, 가족 추가 요금, 서비스 내용 등...

저는 업체가 다 거기서 거기인줄 알고 모바일에 제일 자주 보이는 업체로 했더니 자신있게 말씀하기에 예약했는데 약속된날 열시까지 기다리다 전화했더니 날짜를 착각했다는...

괜히 서럽고 멘붕의 하루를 보내고 담날 오신 산후도우미 분이 본인은 가사도우미가 아니라서 아기중심으로 본다, 하루 한시간 휴게시간 있다 해서 원래 그런줄 알고 빨래, 청소 제가 하고 빨래 개주시는데 괜히 눈치보이고 가게하느라 시간없는 엄마가 짬내서 만들어 오신 반찬 꺼내서 함께 점심먹는데 어머니 계시면 추가요금 생긴다고 해서 당황스럽고 은근 반말스러운 말투에....ㅠㅠ 정말 을이 된 기분이었어요;;

비상 상황에 대비해서 계셔주시는 것만으로 의지가 되주시는 건가보다 했는데 상전 모시는것 같고 왠지 평가받는 시선이 불편해서 이틀하다 산후도우미 취소하고 혼자 삼일을 버텼네요.. 그런데 아기 목욕, 트림시키기가 너무 힘들고 우울증도 오는것 같아 작게라도 도움받을 수 있을까 혹시나해서 이름이 믿음가는 fm산후도우미 에 상담 드렸더니 에프엠 fm산후도우미 원장님이 산후도우미가 하시는 일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조력할테니 믿고 마음열고 대해달라, 같은 분이라도 서비스 질의 상호성은 있기 마련이니 믿어주신만큼 성의껏 서비스 해주신다해서 저도 이제 엄마가 되었고 계속 혼자 다 케어할 수는 없을것같단 생각에 fm산후도우미에 재예약을 하게되었어요~

결과는 전업체와 천지차이!!

우선 오시기 전날 이모님의 상냥한 확인 전화가 불신 가득이었던 제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여주었고 젖량이 많아 모유 사출이 있을정도고 아기가 수시로 수유하고 거의 전유만 먹고 기저귀마다 지리는것 같으니 후유 중심으로 먹게 전유를 좀 짜내고 먹이자 하셔서 그것만으로도 아기에게는 금새 큰 변화가 왔어요.

하루 7~8회 응가에서 3번으로. 수유텀도 생기고~~^^ 변 상태도 훨씬 좋아지고요~

산모식은 콩과 야채 고기를 다양하게 섞어서 영양 균형 잡아주시고 아기 가제수건 매일 삶고 소독기 있어도 열탕 소독이 안전하다고 매일 열탕 소독에 아기안고 조용조용 자작곡??(ㅋㅋ) 같은 자장가를 불러주셔서 저까지 낮잠에 빠져들땐 은근 행복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 이모님을 첨부터 만났으면 아기 설사와 태열관리, 홍반도 한결 걱정이 줄었을텐데ㅠㅠ

이모님, 원장님 감사해요♡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렇게라도 발도장 콩 찍고가는게 넘치게 받은것에 대한 도리같아서 글 남깁니다. 하린맘이에요~

참! 남편이 콩나물 돼지 두루치기 레시피 알려달래요. 그 맛이 그리워 자기가 해보겠대요ㅋㅋ

이모님 언제든 들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