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연주의 출산을 계획하고 진통을 하는 중에 아들이 제 꼬리뼈땜에 나오지 못해 제왕절개를 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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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자연주의 출산을 계획하고 진통을 하는 중에 아들이 제 꼬리뼈땜에 나오지 못해 제왕절개를 하게 됐어요..
4박 5일동안 병원에서 입원을 하고 조리원으로 들어가 2주동안 조리를 하고 주말을 맞이햇는데 신랑이랑 둘이 애기 돌보는데 너무 멘붕이었어요..ㅠ
서비스 시작일 오전 8시 45분에 이모님과 만나게 되었어요.
9시까지 오셔두 되는데 15분전에 오셔서 옷 갈아입으시고 앞치마하시고 아들하고 눈 마주치며 인사를 하고 이름을 불러주면서
안녕 만나서 반가워 너가 유준이구나 정말이지 너무나 다정한 목소리로 아이와 소통을 하셨어요.
이모님께서 울아들 이곳저곳을 살펴 보신다음 밝은 곳으로 가셔서 황달체크두 봐주시고 저 모유수유하는 자세도 봐주시고
신생아 다루는걸 하나하나 가르쳐주셨어요.
그런다음 집안을 청소기로 밀어주시고 걸레질두 깨끗하게 해주시고 먼지청소두 해주셨어요.
그렇게 청소를 다 하신 후 제가 먹을 점심을 해주셨는네 진짜 넘넘 맛있었어요.
산모한테는 들깨가루가 좋다고 하시면서 들깨가루를 이용한 반찬들을 해주셨어요.
저한테는 음식들이 다 입맛에 맞았구요.
항상 정갈하게 반찬들을 이뿌게 담아서 세팅해주셨어요.
점심을 먹고 아들 빨래와 저희 빨래두 해주시고..
울아들 따뜻한 물에 깨끗하게 목욕도 시켜주시고..
아들램이 배앓이와 산통이 있고 응아도 4일째 못하고 있어서 배를 만질때마다 엄청 아파했는데 욕조에 물을 따듯하게 받아서 배 맛사지도 해주시고 아들이 놀랠때마다 다정한 목소리로 괜찮아 괜찮아 하시면서 아이를 안정시켜 주시면서 목욕케어도
잘해주시고 로션 발라주시면서 저한테 아들 배고프다면서 수유하게 가슴맛사지 하고 있으라고 하시고 거실에 나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아들 수유쿠션위로 데려다 주시고 찌찌 먹이는 동안에 이모님은 아이 빨래랑 욕조랑 화장실 청소도 해주시고 찌찌
양쪽 다 먹으면 트림도 시켜주시고 트름했다고 소화가 다 된게 아니라고 어느정도 안아주신 다음 아이 침대에 눕혀 주신 다음에 주방에 가셔서 이모님 식사하시고 다음날 먹을 반찬도 만들어 주시고 쌀두 씻어서 밥통에 올려주신 다음에 퇴근하실때
취사버튼 눌러 주셔서 신랑오면 바로 저녁두 먹을수 있게 해 주세요.
일하시면 한시간 쉬는 시간이 있는데 그거 안하시고 30분정도 일찍 퇴근하세요..
6시에 퇴근하면 사람이 많아서 집에 가시는데 힘드시다고요.
제가 첫아이라 많이 서툴러서 여러가지 질문을 하는데 찬찬히 다 알려주시고 모르는거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하셨어요.
저는 2주동안 정말 너무 좋은 이모님 만나서 케어 잘받고 지금은 신랑이랑 둘이 잘하고 있어요.
조리원에서 있었던 2주보다 저는 이모님하고 있었던 2주가 훨씬 더더더 좋았어요.
친정엄마처럼 따뜻하게 감싸주시고 보듬어 주셔서 감사했구요.
울 아들한테도 할머니가 손주 보듯이 사랑스럽게 대해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어요.
둘째 낳으면 조리원 안가고 이모님한테 또 할꺼예요..
항상 건강하시고 오랫동안 하셨음 좋겠어요.
이 직업을 10년동안 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애기들을 보고 있으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 일을 그만두지 못한다고 오랫동안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항상 행복하시다고 말씀 하시는 이모님을 보면서 너무 존경스러웠어요..
이모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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