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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월에 출산해서 9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fm산후도우미를 통해서 산모 도우미 서비스 이용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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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은 만족스럽지 않은분도 계시겠지만 전 만족해서 글 처음 남기네요.~

원래는 기본케어로 2주 계약하고 시작했구요.

첫째다 보니 아기를 돌볼 줄 몰라서 업체에 요청한건

딱 2가지 신생아케어 잘하는 분 그리고 위생관리가 철저하신 분!!! 이라는 조건을 달았어요.

사실 이모님 스타일이 안맞으면 힘들다는 친구들 애기 들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요.

전 운이 좋았던건지 너무 좋은 이모님 만나서 2주하고 2주 추가 계약했다가 1달 더 연장해서  총 2달 했네요 .ㅋㅋㅋ

일단 아기 돌볼 때 많이 예뻐해주시고

아침에 출근하시면 항상 기분좋게 인사해주셔서 아가도 이모님 목소리 들으면 웃으면서 올알이 많이 했구요.

손타서 낮에 잘때 안고 있질 않으면 잠을 못잤는데 제가 쉴때는 이모님이 항상 안고 재워주셨어요

(나중엔 애기가 커서 무거웠는데도 안고계셔서 죄송했다는...)

그래서 볼일 있을 때 아기 맡기고 2~3시간씩 자리 비우고 볼일보고 외출도 하고 그래서 넘 좋았지요. ㅎㅎㅎ

(지금은 독박이라 외출 더 못해요.ㅠㅠ)

아기 위생관리도 저보다 더 신경 써 주시고 육아팁도 알려주셔서 많이 배웠구요.

그리고 제가 집이 청결한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모님은 저보다 더 깔끔하셨다는 ㅋㅋㅋ

그래서 집안일도 너무 잘해주셔서 신경 쓸 필요 없었구요.

손도 빠르시고 너무 부지런하셔서 제가 쉬시라고 할 정도였어요.

마지막으로 음식!

전 깔끔하고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제 입맛에 딱 맞게 요리해주시고

반찬도 뭐 먹고 싶은거 있는지 물어봐주시고 장봐다 드리면 메뉴도 바꿔주셔서 넘 잘먹고 지냈어요.~

친정엄마가 바로 옆 가까이 계시는데도 음식 신경 안쓰셨을정도로 ㅋㅋ

그리고 건강식 많이 해주셔서 임신 전 몸무게로 50일만에 돌아왔구요.ㅎㅎㅎㅎㅎ

마지막 날에도 일주일 정도 먹을 반찬 채워주고 가셔서 넘 감사하게 잘먹었습니다.

신생아때부터 80일까지 우리 아기와 저 잘 돌봐주신 ㅈ ㅇ ㅎ 이모님(실명은 안밝힐게용 ㅎ) 넘 감사해요~~~~^^

덕분에 아픈 곳 하나 없이 잘 커서 백일도 잘 치뤘습니다,!!

(애 보면서 백일상 차리려니 전 기절할 뻔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