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8일차 아들과 함께 성장중인 초보엄마 입니다ㅋ

임신때부터 뭔가 걱정스런 이벤트가 생기면 제일 먼저 카페에 들어와 검색하고 정보를 얻었어요~ 나눠주신 경험담과 추천 글들로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저도 추천 글을 올려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있는 FM 산후도우미 업체를 추천드려요!

산후도우미에 대한 안좋은 뉴스도 나오고, 코로나 시국에, 산후도우미랑 안맞아서 감정싸움 했다는 친구들도 있고해서.. 과연 써야 하나.. 고민이 진짜 많았어요. 막달에 제왕절개를선택하면서 수술 후, 아기를 케어 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산후도우미를 본격적으로 알아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넘넘 업체도 많고, 정보도 많이 없고.. 그 중 또 어떤분이 오실지ㅠ

그러다가 남편친구 부부에게 진짜 너무 잘해주셨다고 이모님을 추천받았어요! 연락드려보니 FM 산후도우미업체에 소속되어 있으시더라구요!

그렇게 만나뵌 박0숙 이모님^^

3주간 제 2의 친정엄마의 케어를 받은 느낌이라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아요ㅋ 그럼 제가 좋았던 점 위주로 적어볼게요!!

1. 마스크 착용 : 코로나 시국에 면역력 약한 아기가 걱정됐었는데~ 백신접종 및 신생아 백일해 등의 예방접종도 완료하신 분이셨고, 집에서도 내내 마스크를 쓰고 계셔주셨어요! 답답하실 법도 한데 식사시간 외엔 꼭 마스크를 쓰고 저랑 아기랑 봐주셨어요.

2. 전문 아기케어 : 제일 중요한 아기 케어가 저는 정말 좋았어요! 박0숙 이모님 말씀으로는 FM 업체에서 주기적으로 교육받으시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아기에 대해 많이 공부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아기가 조리원에서는 천사 같이 잠만 잤는데ㅋㅋ 집에오니 밤새 영아산통으로 자지러지게 울고, 낮엔 기절한 듯 잠들고.. 밤낮이 완젼 바뀌었어요ㅠㅠ 어떻게 해줄 방법도 없이 배앓이가 멈출때까지 안고만 있어야 하니 저도 계속 밤을 샜던 것 같아요;; 밤샘 4일째 되는 날엔 진짜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제 맘도 몰라주는 듯 우는 아기에게 못내 서운하고 이모님 품과는 다르게 제 품에서는 불편해하는게 넘 속상하더라구요.. 게다가 아기를 안고 있다보면 수술한 배가 땡기는게 영 아프더라구요. 그러다 이모님 오셔서 아기를 돌봐주시는 걸 보고나니 정말 전문성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아기가 어쩜 이모님 품속에 그렇게 폭 안기는지~ 그리고 표정부터 달라요! 배마사지 해주시는 손길에 아기가 정말 편안한 표정으로 푹 잠들더라구요! 그리고 완분하는 울 아기 변비기가 있었는데 이모님의 마법 엉덩이 마사지로 뭉쳐있던 응가도 후르르륵ㅋㅋ 그 뒤 저도 이모님 오시면 믿고 맡겨놓고는 잤어요ㅋㅋㅋ 그렇게 충전하고 또 밤에 힘내서 아기를 토닥여줄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아기랑 점점 교감하게 되고, 이모님께 아기 안는 자세, 돌발상황 때 대처법, 목욕 팁 등을 배우면서 점점 아기도 저도 적응했답니다^^

3. 따뜻한 배려의 산모 케어: 저는 아기만 케어해주시면 다른건 안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모님 손길로 저는 몸을 회복하는데만 전념할 수 있게 해주시더라구요! 청소, 빨래 쌓이지 않도록 이모님 너무 깔끔하시고, 국, 반찬 간이 딱 적당하게 너무나 맛있었어요~ 미리 장을 보면 이모님께서 이것저것 만들어주신다고 했었는데 제가 뭘 사다놓을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런 제가 안쓰러웠는지 이모님 댁에서 만드신 반찬도 좀 싸다주시고 그랬어요ㅠ 꼭 친정엄마처럼 몸을 회복해야 하니 잘 먹고 많이 자야한다고 아무것도 하지말라하시고는.. 정말 조용하고 빠르게 살림을 살펴주셨어요!! 이모님 계시는 동안 저는 내내 쉬면서 몸이 정말 많이 회복되었어요! 아기도, 엄마를 위해서도.. 정말 산후도우미는 꼭 써야 하는구나~ 느꼈어요.

오늘로 이모님 가신지 일주일짼데요~ 마지막날 이모님 없이는 두렵다는 제게.. 잘하고 있고, 이제 엄마니까 앞으로도 잘 해낼꺼라고ㅠㅠ 따뜻하신 그 응원에 이제 그 빈자리를 아들과 함께 호흡 맞추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신 고난의 3주간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 엄마는 전문 산후도우미 박0숙 이모님께 어깨 너머로 많이 배우고, 아기를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마음을 함께 경험하면서.. 매순간 아기가 저희에게 와줌에 온전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저희 부부 너무 감사해서 마지막 날 이모님과 아기랑 같이 사진 찍었어요^^ 나중에 아기가 크면 이모님 사진이랑 존함이랑 기억하고 마음으로나마 감사한 마음 갖게 해주고 싶어서요~ 그만큼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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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근무가 없으신 주말에도 아기 잘 잤냐고, 별 일 없었냐고 전화 주시고, 3주가 끝난 뒤에도 아기 배앓이가 많이 나아졌냐고 안부전화 주셨던 박0숙 이모님께 이 글을 통해 다시금 감사 인사 드려요ㅠ 아기도 저도 정말 아껴주시던 마음.. 잊지 않고 내내 간직하겠습니다!!

저처럼 산후도우미 모시기가 막막하고 걱정되신다면 FM 산후도우미에 전화하셔서 상담 받아보셔요!! 원하시는 걸 말씀하시면 그에 맞는 이모님으로 추천도 해주시고, 아예 이모님 지정 예약도 가능하시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를 돌봐주신 박0숙 이모님은 1월까지 예약되어 있다고 하니 출산 전에 미리미리 연락해보셔요~^^ 그럼 두서 없는 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면서 모두 순산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