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분 잘 안맞는분 오시면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맘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여기저기 후기도 많이 보고 주변분들에게 문의하다가 친구 친한 언니가 같은 중랑구에 살고계셔서 산후도우미 이모님을 추천 받았어요~

소개받은분은 FM산후도우미에 이은숙 관리사님이에요.

제가 조리원에서 마음 불편한 일로 조기퇴소를 하여 일정을 조금 앞당기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이은숙 관리사님과 스케줄이 맞아서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제가 원하는 케어 순위를 물어보셔서 1순위는 아기케어 2순위는 집안일 3순위를 산모케어로 말씀드리고 저는 안챙겨주셔도 상관없으니 무조건 아기위주로 부탁드린다고 말씀 드렸어요~

첫 아가기도 하고 조리원에서 제대로 교육 못받고 퇴소하여 모르는것이 참 많았는데 아가 볼일 후 엉덩이 물로 닦이기부터 트림시키기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알려주셨어요.

제가 트림을 어깨에 걸쳐서 톡톡 하고 있었는데 이모님은 신생아는 톡톡도 토할수 있다며 엄청 부드럽게 아래서 위로 문질문질 해주시는데 신기하게도 아가가 꺼억~ 하면서 아빠 트림을 하더라고요ㅎㅎㅎ

이렇게 아가가 앉아있는것 같은 자세로 시켜주신답니다ㅎ

별거 아니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엄마인 저보다도 아가를 더 부드럽게 케어해주시고 이름도 항상 다정하게 불러주시고 정겨운 애칭인 우리강아지라고 불러주시기도 하였어요ㅎ

2순위였던 집안일도 잘해주셨어요. 빨래 청소는 물론이고 환기도 잘 시켜주시고 얼마나 손이 빠르신지 아가케어 하시면서 집안일까지 완벽한게 신기할 따름이에요.

저는 케어 안해주셔도 괜찮다 하였는데도 아가 모유수유하려면 엄마가 잘먹어야한다면서 꼬박꼬박 세끼 잘 챙겨주시고 음식도 너무 맛있었어요ㅎㅎ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넘겨서 아쉽네요ㅠㅠ

2주간 이은숙 관리사님 덕분에 새벽에 못잔 잠도 보충하고 몸회복도 잘하였어요.

정말 감사드리고 아직 생각없지만 만약 둘째를 갖는다면 또 이모님과 함께 하고싶네요ㅎㅎ

다른 분들도 이렇게 좋은 이모님 만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