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왜 후기 쓰는지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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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만족하고 막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어요
전 쌍둥이라 3주동안 두분이 오셨는데 끝나고나니 벌써 막막ㅠㅠ
여기서 추천받아서 FM산후도우미 이용했는데 추천해주신분 감사해요ㅎㅎ
조리원에서 나올 땐 집에 가고싶은 마음도 좀 있었는데 관리사님들 끝날 땐 진짜 슬프더라구요
내 집에서 내 살림 도와주시고 애기들 돌봐주시니까 조리원에서보다 더 대접받는 느낌이고 처음엔 모르는 사람 집에 들이는거라 걱정했는데
나중엔 오시기만 기다렸다가 방에 들어가서 자고 쉬고 밖에 나오지도 않았어요ㅋㅋ
전 여기서 추천받은 이은* 관리사님하고 송지* 관리사님 오셨는데 두 분 합도 잘 맞으시고 한분은 유쾌하고 재밌고
한분은 다정하고 포근하시고 두분 다 젊으시고 전 노산이라 동네 친한 언니(?)가 도와주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애기 키울 때 조용조용한것보다 재밌고 말 많이 해주시는 분을 원했는데 두분이 진짜 즐겁게 일하시는게 보였어요
다른 업체 후기에서도 이모님들이 애기 이뻐하신다는 글 많이 봐서 뭐 그건 당연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날 가시면서 애기랑 정들어서 애기 손잡고 한참 들여다보시고 눈물짓고 가시더라구요
잘 자라길 기도할게 라고 덕담하시면서ㅠㅠ
마지막에 애기 태열 오른 상태에서 끝이나서 다음날 애기 괜찮냐고 따로 전화주시고 무슨일 있으면 꼭 연락하라고도 해주시고....
저보다도 더 걱정해주셔서 애기 다 나으면 사진 보내드리기로 했어요
음식 잘해주시는거 당연하고 집에서 전 부쳐다 가져다주시고ㅎㅎ
제가 잘 안먹는 산모다보니 눈 뜨고 있으면 뭐라도 먹으라고 과일 깎아서 스윽 방에 넣어주시고 손목 아끼라고 애기도 제가 안을일 없게 배려해주시고..
쓰다보니 울컥하네요ㅠㅠ
한분씩 모셔도 너무 좋은 분들인데 특히 쌍둥이 산모님 있으시면 두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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