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둘째 엄마라서 기본 3주 서비스 받고 거기에 플러스 일주일 연장.

그리고 이모님과 4주 추가로 계약하고 함께 시간 보냈으며 벌써 헤어질 날이 이틀 남았어요.

(이제 저는 어떡하나요 엉엉ㅠㅠ)

저는 첫째 전부터도 손목터널증후군 수술도 했었고 그 뒤로도 건초염과 통증을 달고 지냈어요.

첫째는 돌 때까지 모유수유해서 손이 계속 아픈채로 버텼었고 뭐 그 후 복직하고서도 컴퓨터 사용 때에도 고통을 호소했었어요.

딱히 치료도 안되고 테이핑 하고 지내고 너무 아프면 보호대도 차고 그랬어요

둘째 임신하고 나서는 7개월 때부터 처음 느껴보는 치골통...

그리고 오른쪽 손목만 아파왔었는데 왼쪽 손목이 갑자기 너무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젓가락질도 하기 힘든 지경이 왔고 산전에 우울증도 살짝 오고 몸이 너무 아파서 애기도 예정보다 한달이나 빨리 낳게 되었어요.

둘째고 몸이 많이 안좋은 상태이니 조리원에서 3주 잘 쉬면서 지내보자 했지만 안써서 나을수 있는 손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하고 대학병원에 갔다가 조리원 나오자마자 응급으로 양손 모두 한번에 수술까지 했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이모님이 얼마나 애기케어를 잘 해주셨는지 내내 감사한 마음이에요 :)

첫째는 그동안 시댁에서 지내다 어느 날 집으로 오게되었고 떡하니 처음보는 동생 아가가 누워있지... 많이 혼란스러웠을거에요ㅜ

그치만 이모님이 너무나도 따뜻하고 반갑게 첫째 맞이해주셨고~

주말되면 이모님 안부도 묻고 여전히 이모이모 하며 잘 따르고 있어요♡

저는 수술 후 회복시간이 필요하고 손사용이 힘들어 도움이 더 필요했는데 변치않는 이모님 모습에 신뢰감이 생겨 한주 더 부탁드렸네요

벌써 헤어지는 날이 내일이에요ㅠㅠ

첫째뿐만 아니라 저와 남편도 이모님 너무 그리울거에요

손도 빠르고 일도 척척 알아서 잘 해주세요ㅎㅎ 밥 반찬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손맛 짱!!^_^

정말 마음 편하게 언니같이 얘기 나누며 힐링한것 같아요 저는~~~

주절주절 다 얘기하고나니 제가 아픈 얘기밖에 없네요ㅎㅎ

아는맘님한테 소개받았는데 정말 후회없었어요

업체 이름도 fm산후도우미! 이모님도 쏙 맘에 들어요~ 

우리 이모님 유명해지는거 저는 너무 좋구요

많이들 물어보신다면 다 알려드릴게요. 정말 좋은분 만나고 행운이었어요ㅠㅠ

첫째 둘째, 우리 부부, 이모님과 오랜 인연 만들어 가고 싶어요 진심으로♥

(첫째 때 다른 센터에서 정말 실망스러운 분을 만나봤기에 더 감사하고 느낀게 많았어요)

(이모님이랑 첫째 케미 굿굿♡ 커플바지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