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아이를 출산하고 fm산후도우미 강ㅇㅇ 관리사님과 함께 2주간의 시간을 보내고 너무 좋아서 늦은 후기 남겨봅니다^^

중랑 90% 바우처의 기회를 얻엉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받고자 했을 때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은 이모님 이었어요ㅜㅜ

정부지원이 되서 가격은 저렴하지만 가격만 보고 이용했다가 스트레스만 받고 끝날수도 있는거잖아요..ㅠ^ㅠ

지역 맘카페만 보더라도 산후도우미 이용하셨던 분들 얘기 들어보면 다들 이모님은 복불복이라고 하고, 산후도우미에 관한 불만글들을 많이 보아온지라 걱정이 참 많았어요..

그러던 중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 친한 동생이 추천해줘서 이용하게 되었어요!

저는 출산 후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2주를 이용했는데,

조리원은 보통 신생아의 육아 중심이 아니라 모유수유와 산모의 산후조리가 주가 되기 때문에 육아에 대한 팁을 얻기가 매우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 흑흑ㅠㅠ

집에서 하는 산후도우미 서비스는 이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육아팁을 얻을 수 있기에 저는 그게 가장 좋은 점이었어요.

육아가 계획처럼 되는것도 아니고 책에서 본 내용과도 다르고, 인터넷에서 찾더라도 아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내 아기와는 경우가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다년간의 산후조리원과 산후도우미 경력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인 설명으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고 육아에 대한 꿀팁을 얻을 수 있었어요 (예: 목욕하는 구체적인 방법, 콧물 빼는 방법, 재우는 방법, 신생아의 특성 등)

그리고 이모님과 병원이나 보건소 동행도 가능해서 더욱 든든했어요.

그리고 제가 자신있게 이 분을 칭찬하는 글과 더불어 추천을 할 수 있는 부분은 부지런하시고 눈치가 정말 빠르시단 겁니다.

저는 낯선 사람이 집에 오는것을 불편하게 여겨서 고민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모님은 제가 불편하지 않게 청소며 빨래, 음식들을 깔끔하고 최선을 다해서 해주셨어요ㅜㅜ

음식은 조리원밥보다 전반적으로 더 괜찮았고 저녁식사는 신랑이 좋아하는 반찬까지 만들고 퇴근하셨습니다ㅎㅎ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공감해주는게 정말 중요하잖아요~ 이모님은 본인 얘기하시는 것보다 제 얘기를 진짜 잘 들어주셔서 산후조리 기간 동안 우울했던 기분도 자주 털어놓을 수 있었어요. 지금은 우울감이 많이 없어졌네요^^

저희 아가가 낮시간에 잠을 잘 안자고 등센서가 작동해서 가사일과 아기 돌보는 일을 같이 하기가 참 힘들텐데 이모님은 편하게 쉬시지도 않으셨어요..ㅋㅋ

편하게 쉬시라해도 불편하시다며 오히려 거절ㅜㅜ

괜시리 제가 죄송스러웠네요..

그 외에 여러 도움주신 부분들이 많지만 글로 다 쓰기엔 너무 기네요^^;;

아기와 제가 제일 혼란스럽고 어려울 시기에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신 강ㅇㅇ 관리사님!

함께 할수 있어서 즐거웠고 든든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