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fm산후도우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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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ㅋㅋㅋㅋ 그만큼 넘 좋았던 fm산후도우미 관리사님이셔요!! 진짜 짱짱짱!!
이 관리사님의 좋음을 어찌 표현할수가 없네요 진짜 넘 좋았어요 ㅋㅋㅋㅋ
안녕하세요 :)
7월 18일에 출산하고 병원 2박3일, 조리원 2주 지내고 fm산후도우미 2주(10일) 이용한 초산모에요~ㅎㅎ
[보건소 신청]
일단 산후도우미 신청하려고 보건소에 전화하니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대면하지 않고 복지로 사이트에서 신청하라고 하더라구요~ 안내주신 방법으로 신청했더니 보건소에서 확인하셨는지 연락을 주셨고, 서류는 등기우편으로 보내주셨어요~
서류안에는 중랑구에서 가능한 산후도우미 업체들이 적혀있었고, 그 중에서 저는 맘스홀릭에서 중랑구 fm산후도우미 후기들이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는것 같아 마음이 이끌렸어요~(fm산후도우미 본사가 제 집 근처기도 해서 ㅎㅎㅎ뭔가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걸었어요~ㅋㅋ)
상담받았을 때 마음에 안들면 다른곳도 전화해보려 했는데... 상담을 너무 잘해주셔서 다른곳은 전화 안해보고 그냥 fm산후도우미 업체랑 바로 계약했네요 ㅋㅋㅋㅋ
[fm산후도우미 상담]
저는 상담할 때
1) 초산모라 모유수유에 어려움이 있을것 같으니 모유수유나 가슴마사지 등 가슴쪽으로 도움주실분을 요청했고요~
2) 그냥 모든일에 센스있게 잘해주시는 분 요청했어요ㅎㅎ
사실 "모든일에 센스있다"는데 두리뭉실한 요청이지만 ... 어찌보면 함께 지내는동안 제일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제가 원하는것을 항상 다 말할 수는 없으니까... 상황에 맞춰서 융통적으로 대처해주시고, 센스있게 해주시는게 가장 좋을거라 생각이 들어서 요청드렸어요 ㅎㅎㅎ
3) 관리사님이 저랑 맞지 않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시냐고 물어봤구요 (다음날 교체 가능하면 바로 교체해주신다 하셨고, 이용을 안할 시 일할 게산해 환불해주신다네요 ㅎㅎ)
4) 일하시는 분들의 나이가 어느정도 되시냐고 물어봤더니 39세~65세까지 다양하다고 하셨어요~
경력은 6개월~10년차까지 계신대요 ㅎㅎㅎ
모유수유 원하고 초산모이면 대부분 나이+경력이 있으신분 배정된다고 말씀해주셨네요ㅎㅎ
5) 백일해 주사 맞은 분으로 배정해달라고 했더니 fm산후도우미는 모두 백일해, 결핵, 간염 등등 다 주사맞았고 마약 및 정신질환 같은 쪽도 다 검사하고 있다네요~ 요즘 사회에서는 조울증이나 우울증도 많이 생기고 ... 정신건강(?)이 안좋으신분들도 계시잖아요 ㅠㅠㅎㅎ 근데 다 검사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하셨네요 ㅎㅎㅎ
질문 더 많이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요 ㅠㅠ
근데 상담할 때 너무 좋았던 건 제가 뭐 하나 간단히 물어보면 자세하게 답변을 해주셨어요~!!!!!!
일하시는 분들은 어디쪽에 거주하냐고 (코로나 때문에 다른 동네에서 멀리 오시는건 싫어서 ㅠㅠ....)
물어봤더니 이 동네 주변에서 대부분 거주한다고 말씀 주셨구요 제일 멀리 사시는 분 동네도 알려주셨는데 기억이 안나네요ㅋㅋㅋ
암튼 여러 업체들 중 고민되시는 분들은 fm도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ㅎㅎㅎ
[관리사님과 함께한 2주]
그리고 8월3일부터 14일까지 "김ㅇㅅ관리사님'과 함께 지냈는데요~
너무 좋으신 관리사님이 오셨어요 ㅎㅎㅎ ♥♥♥♥
나이는 50대 후반, 경력은 7년, 예전에 요리관련 일도 하셔서 요리 실력 진짜 좋으셔요!!!!!!!
손도 엄청 빠르시고 깔끔하시고 진짜 최고!!!!!!!!!!!!!!!
관리사님과 함께 있으면, 친정엄마보다도 더!! 남편보다도 더!! 의지가 되고요!!!! (엄마, 남편...미안햌ㅋㅋㅋㅋㅋ)
관리사님과 함께하는 건 8월14일이 마지막이었고, 그 후 15일부터 31일까지 남편 출산휴가인데 제가 15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그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리사님과 함께한 첫날>
첫날에는 관리사님이 집을 전반적으로 보셨어요~
반찬통은 어디에 있는지 냉장고에는 무엇이 있는지 산모는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아기는 어떻게 먹이고 있는지(모유,분유) 아기 용품은 어디에 있는지 열탕소독을 원하는지 아기케어에 대해 특별한게 있는지 등등 저랑 소통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여러가지 물어보시면서 ㅎㅎㅎ
센스짱!!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말씀드린대로 다 맞춰주시려고 하신모습에 넘 감동이었어요~
사실 첫날에 관리사님과 저랑 둘이 있는게 어색할거 같고 ...
초면인데 단번에 믿을 수 있는 분인지 모르겠고 ... 그럴 수 있잖아요....ㅋㅋㅋㅋㅋ
새벽에 잠 못자서 낮에 자고 싶은데 ... 관리사님한테 아기를 온전히 맡겨도 되는지 ... 믿음이 첫날부터 안오잖아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실 첫날에는 친정엄마 불러서 3명이서 같이 있었거든요 ㅎㅎㅎ
근데 관리사님이 손이 엄청 빠르시고 엄마가 설거지라도 하려고 하면 하지말라고 자기가 하겠다고 하시고ㅠㅠㅎㅎ
음식만들기, 설거지, 청소, 아기달래기, 아기 맘마먹이기, 아기 놀아주기 등등 진짜 멀티를 엄청 잘하시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저는 좀 쉬고, 엄마는 너무 할일이 없어서 식탁에 기대어 졸으셨다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둘째날부터 관리사님이 9시에 출근하시면 저는 간단히 아침먹고 10시부터 1시까지 푹 잤어요 ㅎㅎㅎㅎ
하루만에 믿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아기에게 잘해주실거라고 ㅋㅋㅋㅋ
<센스 가득한 관리사님 모습>
관리사님은 항상 출근후에 옷을 갈아입으시고 손을 씻으시고 아이 먼저 확인하세요ㅎㅎ
"아이는 어젯밤에 어땠어요?" "저 퇴근하고 아이 잘 지냈어요?" "어제 대변 안봤는데 저 가고 봤어요?"
그리고 저도 잠을 잤는지, 배는 안고픈지 물어보시고 챙겨주세요 ㅎㅎ
항상 아기상태랑 산모상태 확인하시고 그에 맞는 케어 해주시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어요 완전 감동 ㅠㅠㅠ
매일 매일 맛있는 요리해주시고ㅋㅋㅋ제가 너무 맛있어서 레시피 물어봐서 적어놓고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어린이 입맛이라 ... 참나물도 파프리카도 안먹어요^^.... 두부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근데 관리사님이 해주신 음식은 왜 다 맛있는거죠??? 참나물도 맛있고 파프리카도 맛있고 두부도 왜 맛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편식을 고쳐주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청소도 깔끔하게 해주시고 빨래도 하시고 남편 저녁에 먹으라고 남편음식도 해주셨네요 ㅠㅠ
원래는 남편에 관한 관리는 안하시는거예요~!!! 의무가 아니예요!!!!
근데 관리사님은 그러면 너무 정없다며...남편 저녁도 챙겨주시고 남편옷도 함께 빨래해주셨네요ㅠㅠㅎㅎㅎ
그리고 남편이 항상 새벽에 출근하는데 출근 전에 젖병 닦아놓고 갔는데, 관리사님이 그거 들으시고는 자기가 여기 올때까지는 남편시키지 말라며... 자기가 아침에 와서 젖병 닦을테니까 남편 출근 여유있게 하고가게 하라구 ㅠㅠㅎㅎ 아진짜 감동감동 ㅠㅠ!!
아기는 자고 있고, 관리사님은 요리하고 계시고 저는 TV보고 있는 경우가 있었는데 아기가 울더라구요~
관리사님은 요리하고 계시니까, 그냥 제가 안아주려고 했더니 관리사님이 자기가 하겠다며 손씻고 바로 아기케어 하시고요~ 달래주시면서 계속 아기한테 말걸어주시고 좋은말 해주세요ㅎㅎㅎ
저보다 더 아기한테 예쁜말 많이 해주시고 ㅋㅋㅋ저보다 더 잘 놀아주셔서 제가 한수 배웠네요 ㅋㅋㅋㅋㅋㅋ
매일매일 아기보면서 잘생겼다고 꽃미남이라고 불러주시고 ㅋㅋㅋㅋ 아기 이름도 저보다 많이 불러주신거 같아요 ㅋㅋㅋㅋ
항상 사랑 가득 주셨어요 ㅎㅎㅎ
저녁이랑 새벽에 엄마가 많이 안아줄테니까 낮에는 자기가 안아주시겠다며 산모는 손목이랑 팔 회복하라며 낮에는 거의 관리사님이 다 안아주시고 케어하셨어요 ㅋㅋㅋ
아기가 울면 반응 빠르게 하시고, 빠르게 아주 잘 달래시고 아기 진정되면 다시 재우고 요리하시고 ㅋㅋㅋㅋㅋ
산후도우미의 달인이신줄......!! ㅎㅎㅎㅎ
14일 마지막날에 남편이 쉬게되어서 둘이 나가서 점심 외식도 하고 왔어요~ 아기는 관리사님이 케어해주시고요 ㅎㅎ
제가 저희 나가고 없으니까 아기가 자면 관리사님도 쉬시라고 요리, 청소, 빨래 안하셔도 된다고 했더니...
갔다오니까 청소기 돌리시구 계셨고ㅠㅠ 주말에 먹을 음식도 신경써서 해놓아주셨고 ㅠㅠ 아기도 잘 자구 있고 ㅠㅠㅠ
진짜 거의 엉덩이 안붙이시고 돌아다니시면서 집안일 다해주세요 항상...ㅠㅠㅋㅋㅋ 넘 감동.....♥♥♥
14일에 서로 글썽거리면서 마지막 인사나누고... 아기 좀 크면 남편한테 아기 맡기고 같이 술 마시자며 ㅋㅋㅋㅋ
이런 얘기도 했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저희 아기가 지금 유문협착증으로 입원하고 수술해서 중환자실에 있어요 .... 내일 퇴원해요ㅎㅎㅎ....
아기 입원하고 너무 우울했는데.... 관리사님이 저희 아기 너무 예뻐해주셨던게 그립고... 관리사님이 너무 보고싶어서... 아기 아프다고 카톡했더니ㅜㅜㅜ 바로 전화주시고ㅎㅎㅎ
현재도 매일매일 카톡으로 아기 상태 어떠냐고 물어보시고 저 용기내도록 위로해주시고ㅎㅎㅎ
다음에 진짜 제가 술 사드려야겠어요 ^_^ㅎㅎㅎㅎㅎㅎ
둘째낳으면 또 만나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 fm산후도우미 김ㅇㅅ관리사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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