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후기) 중랑구 산후도우미 fm 믿고하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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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후도우미 정보 구할때 맘스홀릭 카페 도움 많이 받았기에 저도 도움이 되고자 짧은 후기 작성해봅니다^^
초산에다 조리원 2주 이용하고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를 이용하려고 여기저기 자문 구하다가 fm산후도우미 상담해주시는 분이 친절하시기에 업체 많이는 안알아보고 그냥 fm산후도우미에 바로 예약했어요~
사실 코로나 때문에 산후도우미는 패쓰하려했는데 오롯이 혼자 신생아를 돌보는것은 불가능할듯하여 실내에서 마스크 쓰고 일해달라고 요청드리고 서비스 이용하는걸로 결정내렸어요~~
우선 이모님은 9시 10~20분전에 출근해서 바로 화장실 가셔서 손씻으시고 옷갈아입으시는게 저희집 오셔서 하는일과 1번이세요ㅋㅋ
인사만하고 바로 화장실로 직행하니까 좀 정없어 보일수 있는데 다른 물건 일절 안만지시고 손부터 씻고 환복하시니까 그래도 위생적인 부분에선 참 맘이 놓이더라구요.
가장 중요한건 아기케어인데 진짜 잘해주세요.
산후도우미라 함은 다들 교육받고 투입되신 분들이라 기본적인건 다 잘하실테지만 도우미마다 아기에 대한 애정도는 각각 다를텐데 저희 이모님은 아기를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시는게 눈에 뿅뿅 보이세요 ♡♡ ㅠㅠ
저랑 남편은 첫 아기라 서툴러서 제자식임에도 불구하고 표현하고 대하는게 항상 부족한데 이모님은 항상 우리 ㅇㅇ이~, 우리 공주님하면서 진심 어리게 돌봐주세요ㅜㅜ
저 새벽수유 하느라 못잤을테니 맘놓고 자라고 항상 제 컨디션 챙겨주시고 저희 아기가 잘 게워내는 아기인데 노련하게 잘 대처하면서 수유 중간에도 트림 한번 더하고 아기가 소화가 잘되어 토하지 않도록 신경 많이 써주셨네요.
제가 직수하느라 먹는거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음식도 슴슴하게 산모식으로 매일매일 새반찬으로 차려주시구요~
좀 싱겁다 느껴질수도 있었는데 제가 원래 그리 짜지않게 먹는 식성인지라 제입맛엔 아주 딱이었어요!
그리고 살림 경험이 없는 초보 엄마인지라 정리한다고 나름 신경써도 정리도 안되고 구석구석 소홀했던 점도 많았는데 이모님은 역시 주부 9단이었어요.
좀 정리해주시나 싶으면 정리가 싸악 마법처럼 되어있었고 그래서 저도 주방정리나 거실 정리정돈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우리 공주 친정엄마가 돌봐주실 때는 시도때도 없잉 안아주시는데 그래서 그런가 손을 많이 타서 수유하고 재워 바닥에 눕히면 다시 깨고 다시 재워 눕히면 눈이 말똥말똥해지는데 저는 정말 힘들었거든요.
아마도 이모님도 많이 힘드셨을거 같은데 그런 내색 전혀없이 공주님~ 잘 자야 키가 무럭무럭커요. 라고 하시며 우는 아기를 포근히 안고 자장가 불러주며 다독다독 잘 달래고 재워주셨네요. (매번)
그러면서도 조금씩 조금씩 수면패턴 잡아나가는 이모님이 저는 감동이었죠.
그리고 모유수유를 최대한 도와주시면서도 제가 잠이 부족할땐 잠 충분히 자도록, 제 몸 무리 안가게 아기 많이 안으면 팔목 아프다고 당신이 별다른 가사일 안하시는한 저 아기 절대 못안게 본인이 안는다 하시구 스트레스 받았던거 이런저런 얘기 털어내면 공감, 조언도 잘해주셔서 정서적 교감도 잘 되었던거 같아요! 덕분에 우울증 없는 산모네요^_^
시국이 시국인지라 산후도우미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거 같은데 산모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육아도 즐겁게 할 수 있는거잖아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기보단 산후도우미를 쓰고 제 몸과 마음 추스리고 행복한 육아하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다는게 제 짧은 고견입니다^^ 물론! 상담시에 위생관념 있는 관리사님으로 보내달라고 업체에 요구하는건 기본중에 기본이겠죠?
모든산모님들 화이팅이에요 ♥♥♥
+ 관리사님 성함은 여기에 공개하면 안될듯하여 기재안했어요~ 궁금하신분 있으시면 정보 따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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