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출산을 앞둔 예비맘이라면 산후도우미 업체 선정에 참 고민이 많을걸로 생각됩니다ㅠㅠ 저도 그랬으니까요..

보건소에서 나눠준 업체 리스트 열한군데 중에서 한군데를 고르기란..^^

블로그, 카페, 홈페이지 후기란 후기는 꼼꼼히 찾아보고 왠지 맘이 끌리는 fm산후도우미로 결정했어요!

업체에 전화해 상담하면서 제가 원하는 바를 전달했어요~

아기 예뻐하시고 자기주장 세지 않으며, 자차나 도보로 출퇴근, 위생관념 철저하신 분에 음식도 잘하셨음 다홍치마..? 라구요

제가 많은건가요? 다들 이정도는 원하시지 않나요~ㅎㅎ

근데 저희집은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고있고 반려견도 키우는 조건이다 보니 약간 까다로운 조건이었어요ㅜㅜ

상담해주시는분께 궁금한거 이것저것 질문하고 남편 간단가사(식사, 빨래)도 챙겨주기로 하고 추가요금 일 +4,000원 하기로 하고 상담 마쳤어용

오시기 전날 간단한 소개와 함께 잘부탁드린다고 산후관리사님께 전화가 오고

대망의 첫날!! 가볍게 인사나누고 관리사님은 손씻고 옷갈아입으러 화장실로 직행하셨어요ㅋㅋ

나와서 산후조리 서비스에 대해 간결하게 설명해주시고 아침 먹었냐고 물어봐주시더니 안먹었다니까 전날 제가 장봐놓은 재료들로 뚝딱 아침 차려주셨어요

관리사님의 대략적 하루 일과를 적어볼게요~

아침식사준비 → 집안 청소 → 아기케어 → 산모케어(좌욕 준비, 배찜질팩 데우기 등) → 점심식사 준비 → 아기케어 → 빨래 → 목욕시키기 → 젖병 세척 및 설거지 → 퇴근 이었어요^^

스케쥴대로 쓰니까 저렇게 되었는데 다른일 하시다가도 아기울면 바로 달려오시구 아기 돌보기는 중간중간 계속 이어졌어요

제가 첫출산이라 육아에 무지해서 목욕시킬때도 옆에 붙어 쫑알쫑알 폭풍질문하고 귀찮게 해드렸는데 내색 한번 안하시고 성의껏 답해주신 관리사님께 너무 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