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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산후도우미 이용후기 입니다~

작성자 소윤어멍
작성일 20-07-08 14:59 | 조회 4,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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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들 저희들 정말 잘 키워주셨지만 요즘의 아기 돌보는 방법과는 변한것도 많고, 너무 오래전 일이라 돌보는 방법도 잊으신게 많다는것을 이모님 만나고 더 깨달았네요ㅠ

저희 친정부모님은 병원 퇴원하는 날 아기 비오비타 먹여야 하는데 안먹이냐고 그러셨고 시어머님은 녹변이나 몽글몽글한 변을 보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비오비타는 백일 지나고나서야 먹는거고 옛날엔 녹변을 보면 안좋은거라 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고 몽글몽글한 변은 지극히 정상적인 변이더라고요~


옛날과 달라진 아기 돌보는 방식이나 지식은 물론이고, 제가 이번에 산후도우미 신청할때 중요하게 생각한 세가지를 꼽자면

1. 아기를 좋아하는가

2. 위생면에서 깔끔하신가

3. 음식을 잘하시는가

였어요~


저희집에 오신 이ㅇㅇ 이모님은 정말로 아기들을 너무나 좋아하고 예뻐하시는 분이세요.

또 얼마나 깔끔하신지 매일 방정리, 청소기, 걸레질까지..

산모에게 제일 중요한 미역국은 정말 먹어본 미역국 중 제일 최고로 맛있게 잘 끓여주시고 조미료 전혀 사용 안하시고 반찬도 담백하고 맛있게 거의 매일 새로운 반찬으로 만들어주셔서 산모를 위한 건강한 반찬인데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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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아기를 케어하는 능력이 뛰어나도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매일 먹는 밥 세끼가 맛이 없다면 그것또한 굉장히 스트레스 였을텐데 정말 감사하게도 삼칠일 동안 잘 돌봐주시고 말동무 해주신 덕분에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네요^^


제가 밤에 아가 돌보느라 피곤했을까봐 틈틈히 잘 수 있게 배려 해주신것도 좋고, 저녁먹은 설거지 거리도 하지말라고 놔두라고 하셔서 정말 3주간 집안 냉장고에 뭐가 들었는지 청소용품들이 어디 있는지 까먹을정도로 오직 밤에 아기 돌보기만 하고 집안일은 손끝 하나도 대지않고 조리만 했네요.

요새 엄마들은 모유수유도 하는것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친정엄마 닮아서 모유수유 못할까봐 걱정도 많았지만 이모님이 마사지사 저리가라 할 정도로 뭉친것 풀어주시고 모유수유하는 자세도 가르쳐주신 덕분에 지금은 걱정 말끔히 사라지고 모유수유 하고 있습니다.


쓰면 쓸수록 좋은점 감사한점이 계속 생각나는 이ㅇㅇ 이모님 감사해요ㅠㅠ

주변에 지인들 임신하고 출산하면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네요~

항상 지금처럼만 건강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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